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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엠무브, 두 번째 랠리테캉스 ‘핑크위크’ 개최

종합 스포테인먼트 브랜드 엠무브가 3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열흘간 ‘핑크’를 테마로 하는 두 번째 랠리테캉스 ‘핑크위크(Pink Week)’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핑크위크(Pink Week)’는 지난해 8월 열린 첫 번째 랠리테캉스에 이어 벚꽂 개화시기에 맞춰 랠리테니스 용마점에서 진행되는 두 번째 초대형 이벤트다.메인 이벤트가 집중된 30일에는 랠리테니스 용마점 전체를 핑크빛으로 물들인 벚꽃과 함께 ‘핑크’를 테마로 하는 포토존이 곳곳에 설치되었으며, 피크닉을 컨셉으로 하는 F&B팀의 다양한 식음료, 광장 중앙에 자리한 핑크팬더 등 다양한 놀거리와 볼거리, 먹거리가 끊임없이 제공된다.랠리테캉스의 메인 컨셉 ‘내 맘대로 치고! 놀고! 먹고!’ 슬로건을 적용해 대관, 레슨, 식음료, 체험 등 이번 ‘핑크위크(Pink Week)’도 올인클루시브로 진행된다.프로그램은 심플하면서도 재미있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전 10시부터 참가자 전원이 혼합복식 경기 ‘핑크위크 매치’에 참여해 경기를 즐겼다. 경기에서 탈락한 참가자들은 오후 2시부터 랜덤 파트너 매치 ‘핑크메이트 매치’에 참가해 테캉스에 참가한 다른 테니스 메이트들과의 경기를 진행했으며, 누적 승수에 따라 다양한 경품이 지급됐다.또한, ATP 공식 파트너 브랜드 ㈜던롭스포츠코리아(대표 홍순성)는 ‘핑크위크(Pink Week)’ 협찬사로 참여해 ATP 챔피언십 볼을 행사 기간 동안 지원했을 뿐 아니라 메인 행사일인 30일에 소속 코치 3명이 원포인트 레슨과 시타를 진행하며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전문 F&B팀이 준비한 핑거푸드와 식음료 역시 하루종일 행사를 즐기는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랠리테캉스 ‘핑크위크(Pink Week)’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랠리테니스 용마점에서 테니스를 시작했고, 작년 여름 처음으로 랠리테캉스라는 이벤트에 참여해 테니스에 푹 빠지게 됐다.”며, “신선한 재미와 다양한 놀거리들로 인해 여러 사람들과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 다음 행사에도 꼭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행사를 기획한 엠무브 김하람 팀장은 “테니스 자체로도 충분히 즐겁고 만족스럽지만, 테니스메이트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거리를 선보이고 싶었다.”며, “스포테인먼트를 표방하는만큼, 테니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목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신선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엠무브는 4월 27일 아이파크몰 용산점에 ‘엠무브 빠델 라운지’ 오픈을 앞두고 있다. “빠델”은테니스와 스쿼시가 융합된 새로운 라켓스포츠로, 남미, 유럽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있다. 다이나믹하고 빠른 경기 진행과 중독성 있는 타격감으로 국내에도 빠르게 전파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4.01 15:00
스포츠일반

‘가을 사나이’ 박정권의 장녀 박예서, 오리온 테니스단 입단

오리온 테니스단이 유망주 박예서(14)를 영입했다. 박예서는 프로야구선수 출신 박정권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장녀다.오리온 테니스단은 19일 2010년생 유망주 박예서 영입을 발표했다. 그는 현재 주니어 세계 랭킹 1594위지만, 1m75㎝의 장신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평이다.박예서는 지난해부터 국제 주니어 무대에 참가했다. 10월 국제테니스연맹(ITFP) 양구 국제주니어대회 단식에선 준우승을 거뒀고, 11월 영월 국제주니어 대회 4강 등을 기록했다.이형택 감독이 이끄는 오리온 테니스단은 전영대 단장·김선용 코치 등이 소속돼 있다. 김장준, 정연수 등 유망주들이 소속된 팀이기도 하다.이형택 감독은 테니스단을 통해 “잠재력을 가진 박예서가 입단해 기쁘다. 오리온 테니스단 유망주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4.03.19 10:18
스포츠일반

여자 테니스 기대주 장가을, 호주오픈 주니어 본선 진출

여자 테니스 기대주 장가을(주니어 27위·CJ제일제당)이 올해 첫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2024 호주오픈 주니어 여자 단식 본선에 진출했다.18일 장가을의 매니지먼트사인 스포티즌에 따르면 장가을은 지난해 말 주니어 세계랭킹을 33위까지 끌어올려 생애 첫 메이저 대회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지난해 9월 국제테니스연맹(ITF) 춘천 이덕희배와 11월 ITF 태국 논타부리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한 게 이번 호주오픈 본선 진출권 확보의 원동력이었다.한국 선수 중 올해 호주오픈 주니어 여자 단식 본선에 진출한 건 장가을이 유일하다. 빠른 발과 체력, 포핸드가 강점인 장가을은 오성국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다. 그는 "그랜드슬램이 처음이라 떨리기도 하지만,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호주오픈 주니어 단식 본선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1.18 14:00
프로야구

'1억 달러 사나이' 키운 '바람의 손자' 아버지 이종범

이정후(25)가 신체검사를 통과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단이 공식 확정됐다. '1억 달러 사나이' 이정후를 키운 '바람의 아들' 이종범(53·전 LG 트윈스 코치)의 아버지 역할도 컸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정후 선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온 걸 환영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정후가 이날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함에 따라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1462억원) 계약이 정식으로 이뤄졌다. 계약금 500만 달러, 연봉 700~2200만 달러, 그리고 2027시즌이 끝난 뒤엔 옵트아웃(구단과 선수 합의로 계약 파기) 조항이 포함됐다. 이로써 이정후는 아버지도 이루지 못한 MLB 진출의 꿈을 이루게 됐다. 아버지 이종범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최고 스타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2년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레전드 40인' 중 선동열, 최동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종범은 1994년 타율 0.393, 84도루 엄청난 기록을 남겼다. 입단 후 6년 동안 4차례나 골든글러브(1993~94년, 1996~97년)를 차지했다. '야구 천재' '바람의 아들'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다. 그런 이종범은 아들의 야구 입문을 반대했다. 이종범은 "아빠가 화려한 선수 생활을 했기에 (이)정후가 정신적으로 흔들리지 않을까 많이 걱정했다. 그래서 축구, 골프, 쇼트트랙 등 다른 종목을 많이 시켜 봤다. 그런데 정후가 어릴 적부터 두드러진 게 공으로 하는 종목을 잘하더라. 장난감 대신 야구공, 테니스공, 축구공을 사 달라고 했다. 심지어 책상 아래로 슬라이딩을 하더라"며 "'나중에 뭐 하려고 그러지' 싶었다. 마음속으로는 '야구는 하면 안 될 텐데'라고 생각했다. 나 때와 환경도 다르고, '헝그리 정신'도 부족한 것 같고. 고등학교에 진학하거나 프로에 진출하면 많이 힘드니까 '야구 말고 다른 종목을 해 보라'고 권유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들의 고집을 꺾진 못했다. 그리고 한발 물러서 아들을 지켜봤다. 아버지의 그림자에 아들이 마음의 상처를 얻거나 흔들리지 않을까 염려해서다. 야구에 대한 간섭이나 잔소리도 일절 하지 않았다. 아버지는 아들의 학창 시절 한 번도 학교를 찾아가지 않고 뒤에서 묵묵히 응원했다. 이종범은 "가르침은 엄마의 영향력이 크다. 100을 놓고 보면 엄마의 몫이 90%라고 본다. (이)정후에게 많은 말을 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대신 아버지는 아들에게 야구 DNA를 물려줬다. 이종범은 "어떤 플레이를 보면 '나도 그랬는데 비슷하네'라고 가끔 생각하기도 한다"고 말한다. 이정후는 신인상(2017년)을 거쳐 최우수선수(MVP)까지 올라섰다. 대신 길잡이 역할을 마다하진 않았다. 특히 아들에게 왼손으로 야구하도록 권유했다. 이종범은 "정후가 오른손 잡이다. 그런데 내가 왼손 타자를 주문했다. 콘택트 능력을 갖추고 장타자가 아닌 교타자로 성공하려면 왼손 타자가 유리하다고 봤다. 물론 우투우타로 나섰어도 잘 쳤을 것 같지만 결과적으로 우투좌타를 선택하길 잘했다"고 돌아봤다. 왼손잡이였던 이종범 코치는 야구할 때만 오른손을 사용했다. 이종범은 아들에게 이치로의 책을 3권 사줬다. 천부적인 재능과 끝없는 노력으로 아시아 최고 선수로 자리매김한 이치로를 롤모델로 삼아 운동하길 바랐기 때문이다. 이종범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이치로도 4타수 무안타에 그친 날 집에 와서 4~5시간을 더 훈련한다고 하더라. 아빠 말고 이치로를 닮으라고 했다"면서 "그런데 정후가 그 책을 읽지 않더라"고 했다. 아버지와 아들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직후 코치와 선수로 금메달을 합작했다. 대회 직후 이종범은 고향 후배 체조 여서정의 아버지 여홍철과 함께 본지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솔직히 '이종범'보다 '정후 아빠'라는 이야기가 훨씬 더 듣기 좋고 대접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MLB닷컴은 15일 이정후를 소개하며 "이정후의 아버지는 한국 야구의 전설 이종범이다. 아버지의 별명이 '바람의 아들'이었고, 아들 이정후는 '바람의 손자'라는 매력적인 별명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이제는 아버지가 아들 덕에 미국 무대에 이름을 알리게 됐다. 앞으로는 아버지가 곁에서 아들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형석 기자 2023.12.15 18:47
프로야구

[김종문 진심 합심] 우리는 사회 공헌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노진혁(롯데 자이언츠) 선수가 공을 던집니다. “한 명씩 서 봐. 공 던져 줄게…. 잘 친다. 엄청 멀리 가네.” 그런데 야구공은 아닙니다. 흙먼지가 묻은 테니스공입니다. 이 곳은 먼지가 풀풀 날리는 학교 운동장입니다. 부산 사직야구장 근처 부산 예원초등학교. 무슨 행사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헐렁한 평상복에 운동화 차림의 노 선수는 여섯 살 아들 형준 군과 집 근처 초등학교 운동장에 놀러 왔습니다. 2023시즌을 마치고 개인 훈련 등 일정이 없는 날이면 공놀이를 좋아하는 유치원생 꼬마를 데리고 마실 다니는 것이 이 아빠의 소중한 스케줄입니다.“토요일이던 그날 형준이랑 캐치볼 하려고 운동장에 갔는데 어린이들이 야구게임을 하고 있었어요. 초등학교 5~6학년이더라고요. 아들 녀석이 자기도 형들이랑 하고 싶다고 조르데요. ‘너는 아직 어려서 안돼. 저 형들은 훨씬 커’라고 말렸죠.” 그러나 시즌 때 자주 놀아주지 못한 미안함 때문에 아빠는 아들을 이기지 못합니다.노 선수는 어린 학생들에게 다가가 “같이 하면 안될까. 내가 던져 줄게. 대신 동생도 끼워 줄래?”라고 말을 꺼냅니다. 아이들은 대번 “노진혁이다!”라고 알아 봅니다. ‘구도’로 자부하는 부산의 아이들 답습니다. 머쓱하기도 했지만 자식 앞에서 은근 뿌듯해진 노 선수는 “고맙다, 같이 놀아줘서. 내가 야구 장갑을 선물로 줄게”라며 주머니를 뒤져 장갑 몇 켤레를 꺼냅니다. 환호성이 더 커집니다. 노진혁의 즐거운 동네야구는 서너 차례 더 이어집니다. 주말이면 노 선수가 아들과 함께 초등학교를 찾습니다. 야구하고 노는 아이들이 늘어납니다. 중간중간 사인회도 열립니다. 노 선수는 장갑을 더 챙겨와 고루 나눠 주고, 회사에서 받아 놓은 사인볼도 전달합니다. 노 선수 아내는 햄버거와 피자를 운동장으로 배달시켜 놓았고요. 노 선수는 “제가 고맙죠. 새로 팀을 옮기며 이 동네로 이사 왔는데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잖아요. 아들이 동네 형들이 좋다고 해요. 저도 이 아이들 덕분에 다른 아빠들과 인사를 나누고 이웃이 됐죠. 이게 사람 사는 거잖아요”라고 말합니다.오랜만에 저도 노 선수와 통화 했습니다. 최근 스포츠 기사 중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야구하는 아저씨, 알고 보니 50억 FA’를 읽은 뒤였습니다. 길지 않은 기사여서 노 선수의 말과 생각이 없어 궁금해졌습니다. 울림 있는 메시지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떻게 보면 ‘환장’할 정도로 야구를 좋아하더라고요. 정말 재미있게 해요. 그걸 보니 저도 저 또래 때 순수하게 야구가 하고 싶던 추억이 떠올랐고요. 나도 그랬는데…. 프로 선수이지만 아이들 야구 보면서 동기부여가 됐어요. 배움을 느꼈어요.”평소 붙임성 좋고 생각이 깊은 노 선수입니다. 최근 ‘디 애슬레틱(The Athletic)’에서 읽은 일본 야구선수 스즈키 이치로의 인터뷰와 오버랩됩니다. 은퇴 후 이치로는 사회인 야구팀을 조직해 선수로 뛰면서 순수 동호인 야구선수들도 지도하고 있습니다. 이치로는 “프로로 은퇴했지만, 내가 사랑하는 야구를 포기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어렸을 때 나에게 특별한 기쁨을 가져다 주었고 나는 그 느낌을 되찾고 싶다. 프로의 세계는 압박과 책임으로 가득하다. 28년간 프로로서 최선을 다한 뒤 이제 기쁨의 순수성을 재발견하고 싶다"라고 말합니다. 사랑, 순수, 기쁨, 재발견이란 단어가 키워드로 남습니다. 노진혁 선수의 동네야구 스토리와 겹쳐집니다.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가 1997년 초, 고향 파나마의 시골 마을에서 아이들과 동네야구를 하는 사진도 떠오르네요. 결이 비슷합니다. 꽉 맞는 유니폼 차림이 아니어도, 멋진 정장의 포즈가 아니어도, 함성 가득한 야구장이 아니어도, 현역이든 은퇴를 했든, 세상을 기쁘게 할 수 있습니다. 프로이기 때문에 야구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선수 여러분, 일상에서 매일 호흡할 수 있는 야구, 당신의 초심을 이번 겨울에 나눠 주세요. 오프시즌 각종 행사, 예능 방송,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 요청을 받고 바쁘겠지만 세상과 진심을 나눌 편안한 자리도 찾아 주세요. 멀리 있지 않아요.이번 글 제목은 정지우 작가의 ‘우리는 글쓰기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를 차용했습니다.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 지메일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3.12.11 07:30
예능

[단독] 여자축구 이어 여자야구 예능 론칭..사오리·유희관 확정

여자축구에 이어 여자야구 예능 프로그램이 탄생한다. 28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KBS N 스포츠는 여성 출연자들을 중심으로 한 야구 예능 프로그램 ‘치고 달리는 여자들’(이하 치달녀)를 제작한다. 프로그램은 세부 기획을 모두 마친 상태로 12월 중순 첫 촬영에 돌입한다. ‘치달녀’는 초보 여자 야구선수들의 성장기를 그리며 총 8부작이다.프로그램 출연자은 복수의 스포츠 종목 국가대표 출신이다. 야구 국가대표 출신이 아닌 타 종목의 선수들로 꾸려진다. 축구, 농구, 배드민턴, 육상, 테니스, 핸드볼 등 다양한 종목의 국가대표 출신들이 야구를 위해 뭉칠 예정이다. 여기에 일본 출신 방송인 사오리 등 비스포츠 선수인 연예인들도 참여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팀을 이끌 감독, 코치진도 막바지 섭외 중이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 유희관이 출연하며 또 다른 프로야구 선수 출신도 합류를 앞두고 있다. 유희관은 현재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특유의 입담과 실력을 선보이고 있는 터라, 여자 야구 팀을 어떻게 이끌지도 관전 포인트다. ‘치달녀’ 팀은 현재 연습에 매진 중이다. 야외 구장에서 연습을 진행 중이지만 동계 시즌에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점을 감안, 추위를 피해 실내 구장에서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구장이 구축된 경기도 일대를 알아보고 있다.경기를 펼칠 상대는 아직 정해지진 않았다. 사회인 아마추어 여자 야구팀, 초등학교 유소년 야구단 등 다양한 팀과 격돌을 목표로 하고 있다.현재 JTBC ‘뭉쳐야 찬다’, ‘최강야구’,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등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들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각 방송사의 효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여자 출연진으로 꾸려진 ‘골 때리는 그녀들’은 전문 스포츠 선수들이 아닌 모델, 아나운서, 개그우먼, 스포츠인 가족 등 비선수 출신들로 멤버를 구성해 신선함을 줬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올해 한국방송대상 예능버라이어티TV 부문 작품상을 수상할 정도로 그 재미와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골 때리는 그녀들’로 여자 축구 붐도 일었다. 그런 만큼 ‘치달녀’도 여자 야구에 대한 관심과 불을 일으킬지 기대가 쏠린다. KBS N 스포츠는 ‘치달녀’는 내년 1월 중순 방송 편성을 목표로 한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28 15:15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코리아 스포츠단, 재능기부와 어울림대회로 연고지 체육 기반 단단히 다져

스포츠토토코리아 스포츠단이 각 종목 연고지의 체육 기반 확충과 저변확대를 위해 재능기부와 어울림대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대표 송영웅)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토토 스포츠단은, 각 종목을 담당하고 있는 체육기관과 함께 손잡고 지역 체육 기반을 다지기 위해 올 해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체육 활동을 전개한다고 전했다. 먼저 인천시의 동계스포츠를 대표하고 있는 스포츠토토빙상단은 국내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선수단과 함께 재능기부에 나섰다. 스포츠토토빙상단은 인천시체육회(회장 이규생)와 인천시(유정복 시장)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지난 9월16일(토) 선학국제빙상장에서 인천시 초∙중∙고생 30여명을 모집했고, 이를 대상으로 2023년 인천시 지역연계 재능기부 행사 '스케이팅 원포인트레슨'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0베이징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인 김동욱와 박장혁 선수를 비롯해, 한승수, 정원식 등이 참여하며 인천시의 빙상 꿈나무들을 위해 레슨을 진행했다. 스포츠토토빙상단의 코칭스텝인 최재봉 감독과 신우철 코치, 그리고 오근두 트레이너를 포함한 모든 선수단이 역시 하나의 마음으로 재능기부 행사에 성실히 임했다. 부모님들의 손을 잡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간단한 레벨 테스트를 거친 후 각자의 실력에 맞는 방식으로 스케이트 레슨에 참여했다. 특히 빙판이 처음 이었던 초보자들의 경우 안전한 보호 아래 스케이트화를 신는 방법부터 걸음마까지 스케이팅에 필요한 기초를 자세히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한편,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찾아 자리를 빛내준 인천시체육회에서는 참가자 섭외 등에 큰 힘을 보태며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노력해 주었고, 현재 선학국제빙상장을 운영하고 있는 (주)메이저스포츠산업(대표 박동규) 역시 대관은 물론 학생들에게 필요한 스케이트화와 안전모 등을 미리 준비해주며 원활한 행사 진행에 숨은 공신이 됐다. 빙상단에 이어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에서는 지난 22일(일) 세종중앙호수공원 축구장에서 제3기 유소녀축구교실 수료식을 통해 올 해에도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의 유소녀 꿈나무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선사했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세종시 유소녀 40여명을 대상으로 주2회에 걸쳐 총 40회의 축구교실을 운영한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올 해에도 전문 코치와 탄탄한 프로그램으로 유소녀들이 자연스럽게 축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아쉬운 마음으로 만난 수료식에서는 유소녀 축구교실에 참여한 40여명의 꿈나무들과 30여명의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선수들 및 세종시 축구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훈련 및 조별 리틀 경기를 펼치고 수료증과 함께 기념품을 전달하며 다음 해에 찾아올 4기 유소녀 축구교실을 기약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 해에는 전국체전 우승으로 세종시를 널리 알리고 있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선수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큰 이슈가 됐다. 시즌을 치르고 있는 중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틈틈이 유소녀 축구교실을 찾아 응원과 훈련 지도를 통해 적극적인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유소녀축구교실에 참여한 회원들은 W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직접 만남으로 인해 더욱 큰 꿈을 꿀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유소녀 축구교실은 유소녀 꿈나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 세종시는 물론 대한민국 여자축구를 빛낼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세종시의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을 이끌고 있는 스포츠토토 휠체어테니스팀은 연고지인 경기광주(시장 방세환)에서 테니스 동호인들과 함께 하는 어울림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휠체어테니스팀의 경우 박주연과 임호원, 김명제 선수 등이 현재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에 참여하는 관계로 행사의 일정이 다소 늦어졌지만, 어느 때보다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화합의 자리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해 처음으로 제1회 경기광주 장애인테니스 어울림 행사를 진행한 만큼 올 해에는 광주시테니스협회와 경기도 장애인테니스협회 등의 협조를 통해 더욱 많은 준비를 통해 경기도 내에 장애인 스포츠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는 의지다. 마지막으로 스포츠토토코리아 스포츠단의 이호영 단장은, “스포츠토토 스포츠단은 비인기종목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라는 취지에 걸맞게 적극적인 지역연고 행사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며 ”앞으로도 연고지와 면밀한 협조를 통해 대한민국의 스포츠가 건강하게 발전하고 연고지 체육 기반이 단단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전했다. 김희웅 기자 2023.10.26 16:27
스포츠일반

'또' 정상 오른 안세영 "주위 믿음 덕…그랜드슬램 향하는 목표 하나 이뤄" [항저우 2022]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아시안게임에서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 아쉬움을 깔끔하게 씻어낸 그가 이제 더 큰 꿈을 바라보고 있다.안세영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체 결승전에 1단식 주자로 나서 세계 3위 천위페이를 2-0(21-12, 21-13)으로 물리쳤다. 경기 시작 52분 만에 끝날 만큼 압도적인 승리였다. 에이스 매치에서 압승에 힘입은 한국 대표팀은 2차전인 복식과 3차전 단식을 모두 승리하며 3-0 완승으로 여자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한국 배드민턴계의 간판스타다. 지난 8월 27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로얄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단식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그간 한국 선수가 이 대회 남녀 단식에서 올린 최고 성적은 1993년 여자단식 준우승(방수현) 1995년 남자단식 준우승(박성우)이 전부였다.우승하고 이틀 후 귀국한 안세영은 "목표는 그랜드슬램"이라고 밝혔다. 테니스와 달리 배드민턴은 그랜드슬램의 개념이 정립돼있지 않다. 대신 안세영이 밝힌 주요 타이틀은 아시안게임, 올림픽, 아시아선수권대회였다. 한 번씩 전부 우승하는 게 목표였다.그리고 개인전은 아니나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자신의 꿈을 향해 전진할 수 있게 됐다. 안세영은 1일 경기가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그랜드슬램으로 가는 목표 중 하나를 이뤘다. 마음이 든든하게 채워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첫 주자로 승리한 후 우승 확정을 기다렸던 그는 3세트가 끝나자 동료들과 함께 코트 위로 달려가 우승을 만끽했다. 이날 빈장 체육관을 가득 채운 중국 관중들의 '짜요(힘내라)' 함성을 깨부순 승리였다. 그는 "금메달이 확정된 후 선수들이 다들 오열했다"고 떠올리면서 "한국 응원 소리가 더 강했다. (중국 팬들의 함성) 속에서도 한국 선수들 이름이 불렸기에 힘을 입어 더 잘할 수 있었다"고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배드민턴 천재로 불렸지만,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 첫 경기에서 패배하며 쓴맛을 봤던 그다. 안세영은 성장한 자신에 대해 "감독님과 코치님들, 언니들의 믿음 있었기에 이렇게 잘 성장한 것 같다. 나도 그만큼 노력했고, 내 자신을 믿은 게 좋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지도자와 선배들에게 감사를 전했다.여자 단체전은 첫 단추에 지나지 않는다. 단식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만큼 여자 단식에서도 그는 강력한 우승 후보다. 여자 단식은 오는 2일부터 시작된다. 안세영은 "개인전에서도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선전을 다짐했다.항저우(중국)=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0.01 15:57
스포츠일반

"권순우 비신사적 행동 유감...적절한 조치 취하겠다" 한국 선수단 공식 입장문 [항저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 이름으로 권순우의 비매너 행동에 관한 공식 입장문이 나왔다. 선수단은 26일 “테니스 남자 단식 32강전(한국 권순우 대 태국 삼레즈 카시디트) 경기 종료 후 발생한 권순우 선수의 비신사적인 행동에 대하여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사안에 대해 대회 종료 후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상황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실망하셨을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권순우는 전날 열린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삼레즈에게 1-2로 패한 뒤 분을 이기지 못하고 라켓을 코트에 내리쳤고, 상대 악수 요청을 거부했다. 이 내용이 중국 SNS를 통해 전해져 '비매너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졌다. 논란이 커지자 권순우와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태국 선수단을 찾아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태국테니스협회도 “태국 남녀 대표팀 감독들과 수석 코치, 태국 대표선수들은 사과를 받아들였다”며 “태국 대표팀은 사건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사과를 받아들였다. 권순우는 자필사과문도 공개했다. 이은경 기자 2023.09.26 18:32
스포츠일반

'악수 거부' 논란 권순우, 태국 대표팀에 직접 사과 "악수로 우정 보여줘" [항저우 2022]

라켓을 부수고 상대 선수와 악수를 거부해 논란을 빚은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당진시청)가 상대 선수를 찾아가 사과를 마쳤다.태국테니스협회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날 오전 경기 일정에 앞서 한국 대표팀이 태국 대표팀을 찾아와 선수들과 코치진에 사과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권순우와 가시디트 삼레즈도 악수하며 우정을 보여줬다"고 전했다.권순우는 전날(25일)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삼레즈를 상대로 1-2(3-6 7-5 4-6)으로 패하며 예상보다 빠르게 탈락했다. 패배가 확정된 그는 라켓을 코트에 6차례나 내리치며 분풀이했고, 짐 정리 때 삼레즈가 악수를 청하며 다가왔을 때도 무시해 논란을 빚었다. 이날 권순우의 행동은 곧바로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 등 현지 매체들을 통해 비판의 대상이 됐다. 홍콩 매체인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피아니스트는 손가락, 사진작가는 눈, 군인은 총을 사랑하는 것처럼 선수는 라켓을 사랑해야 한다. 이런 사람이 지는 건 당연하다'고 말한 한 유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권순우와 한국 대표팀은 사과 방문 뿐 아니라 자필 사과문까지 게시, 진화에 나섰다. 태국테니스협회는 "태국 남녀 대표팀 감독들과 수석 코치, 태국 대표선수들은 사과를 받아들였다. 한국 대표팀은 사건과 관련해 후회한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면서 "태국 대표팀은 사건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한국과 태국은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적었다.단식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한 권순우는 홍성찬(세종시청)과 조를 이룬 남자 복식에서 다시 한번 금메달 도전을 이어간다.항저우(중국)=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9.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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